파타야에서 방콕 가는 법
파타야에서 방콕까지 가는 길은 생각보다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여행자 각자의 스타일과 필요에 맞춰 최적의 이동 방법을 고르실 수 있도록,
파타야에서 방콕으로 가는 대표적인 세 가지 방법,
바로 버스, 미니밴, 그리고 기차에 대해 A부터 Z까지 자세히 비교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1. 가장 대중적인 선택: 편리하고 경제적인 '버스'
파타야에서 방콕으로 이동할 때 가장 많은 여행객이 선택하는 교통수단은 바로 버스입니다.
바로 합리적인 비용과 편리함 때문입니다.
파타야 북부 버스 터미널(Pattaya North Road Bus Terminal)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방콕의 여러 주요 터미널로 향합니다.
에까마이(Ekkamai) 터미널은 수쿰윗 지역, 모칫(Mo Chit) 터미널은 북부 및 동북부 지역과 가깝고,
남부 버스 터미널은 남부 지역으로의 환승에 유리합니다.
또한, 수완나품 공항(BKK)으로 바로 가는 버스도 있어서 비행기 탑승 일정에 맞춰 이동하기에도 좋습니다.
대부분의 버스는 쾌적한 에어컨 시설을 갖추고 있어 더운 날씨에도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좌석 간 간격도 비교적 넓은 편이라 장거리 이동 시에도 크게 불편하지 않으며,
특히 큰 여행 가방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 버스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짐칸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어 추가 요금 걱정 없이 짐을 맡길 수 있기 때문이죠.
파타야에서 방콕까지 버스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보통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정도입니다.
하지만 방콕 시내 진입 시 교통 체증이 심할 경우 예상보다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비용은 버스 회사나 버스 등급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120바트에서 250바트 사이(한화 약 4,500원 ~ 9,000원)로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자주 운행되기 때문에 터미널에 도착해서 표를 구매하기도 수월하지만,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미리 예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장점
* 가장 저렴하고 경제적인 비용으로 이동 가능합니다.
* 운행 편수가 많아 원하는 시간대에 비교적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방콕 내 다양한 터미널에 하차할 수 있어 최종 목적지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 좌석이 편안하고 짐 공간이 넉넉하여 짐이 많은 여행객에게 유리합니다.
단점
* 방콕 시내 교통 체증의 영향을 크게 받아 소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 미니밴에 비해 이동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편입니다.
2. 시간을 아끼고 싶다면 '미니밴'
조금 더 빠르고 신속하게 방콕으로 이동하고 싶다면 미니밴이 좋은 선택입니다.
미니밴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빠른 이동 속도와 파타야 시내 곳곳에서 탑승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파타야의 돌고래상 근처나 세컨 로드 등 주요 지점에 미니밴 사무실이 많아 버스 터미널까지 이동하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미니밴은 보통 10~13인승으로 여러 승객이 합승하여 이동하는 형태입니다.
최근에는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카오산로드 인근으로 가는 미니밴도 많아져 접근성이 더욱 좋아졌습니다.
소요 시간은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으로, 버스보다 확실히 빠릅니다.
비용은 150바트에서 400바트 사이(한화 약 5,500원 ~ 14,500원)로 버스보다는
조금 더 비싸지만, 빠른 시간 안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매력적인 옵션입니다.
장점
* 세 가지 옵션 중 가장 빠르게 방콕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파타야 시내 중심부 등 여러 곳에서 탑승이 가능하여 편리합니다.
* 원하는 하차 지점을 미리 확인하고 탑승할 수 있습니다.
단점
* 좌석이 좁아 장시간 이동 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짐 공간이 매우 제한적이며, 큰 짐은 거부되거나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휴게소 없이 바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운전 방식에 대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3. 느긋하게 태국을 느끼고 싶다면: 낭만적인 '기차'
가장 느리지만, 가장 저렴하고 태국의 현지 분위기를 물씬 느끼며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기차입니다. 파타야 역(Pattaya Railway Station)에서 출발하는 기차는 방콕의 람캄행(Ramkhamhaeng) 역 또는 새롭게 문을 연 크룽텝 아피왓 중앙역(Krung Thep Aphiwat Central Terminal)으로 향합니다. 예전에는 후알람퐁 역으로 가는 노선이 있었으나 변경되었을 수 있으므로, 탑승 전 반드시 최종 목적지 역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차는 주로 통풍이 잘 되는 3등석 좌석(선풍기 시설)으로 운영됩니다.
에어컨이 있는 좌석은 거의 없으며, 있더라도 특정 주말 열차 등에만 한정될 수 있습니다.
기차 여행은 버스나 미니밴처럼 빠르게 이동하는 데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파타야에서 방콕까지 2시간 30분에서 길게는 4시간까지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차 여행의 매력은 바로 '과정' 자체에 있습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태국의 평화로운 시골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기차 여행의 큰 장점입니다.
비용 또한 가장 저렴하여 30바트에서 170바트(한화 약 1,100원 ~ 6,000원) 사이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장점
* 세 가지 옵션 중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창밖 풍경을 보며 여유롭고 낭만적인 여행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태국 현지 사람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습니다.
단점
* 운행 편수가 매우 적어 시간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 소요 시간이 가장 길어 빠르게 이동해야 하는 경우 적합하지 않습니다.
* 주로 선풍기 좌석이라 편의시설이 부족하며 더위를 느낄 수 있습니다.
* 방콕 도착 역이 시내 중심부에서 떨어져 있을 수 있습니다.
파타야-방콕 교통수단 요약 비교
여러분의 선택을 돕기 위해 세 가지 교통수단을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구분 | 소요 시간 (대략) | 비용 (대략) | 편의성 (짐, 좌석) | 운행 빈도 | 추천 대상 |
---|---|---|---|---|---|
버스 | 2시간 ~ 2시간 30분 | 120~250 바트 | 좋음 (넓은 짐 공간) | 높음 | 예산과 편의성을 모두 고려하는 여행객, 짐이 많은 여행객 |
미니밴 | 1시간 ~ 1시간 30분 | 150~400 바트 | 제한적 (좁은 좌석, 짐) | 높음 | 시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여행객, 짐이 적은 여행객 |
기차 | 2시간 30분 ~ 4시간 | 30~170 바트 | 낮음 (선풍기, 느림) | 낮음 | 비용을 최소화하고 싶은 여행객,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는 여행객 |
나에게 맞는 파타야-방콕 이동 수단 고르기 팁!
어떤 교통수단을 선택해야 할지 아직도 고민되시나요? 몇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세요.
- 시간이 가장 중요하신가요? -> 빠르고 자주 다니는 미니밴이나 버스를 추천합니다.
- 비용을 최대한 아끼고 싶으신가요? -> 버스나 기차가 가장 저렴한 옵션입니다.
- 짐이 많으신가요? -> 넓은 짐 공간을 제공하는 버스가 가장 편리합니다.
- 여행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으신가요? -> 창밖 풍경을 보며 여유롭게 가는 기차 여행도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 방콕 도착 후 바로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하나요? -> 버스는 공항이나 다양한 터미널로 이동 가능하며, 미니밴도 주요 시내 지역으로 갑니다. 기차역 위치를 미리 확인하여 환승 계획을 세우세요.
각 이동 수단의 티켓은 현장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특히 성수기나 주말에는 좌석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미리 계획이 정해져 있다면 12Go.Asia, Bookaway 등과 같은
온라인 예매 사이트를 통해 미리 티켓을 구매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한국어로 예약 가능한 사이트도 많으니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파타야에서 방콕까지 가는 여정은 단순히 이동하는 시간이 아닌, 태국 여행의 또 다른 재미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정보가 여러분의 파타야-방콕 이동 계획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즐겁고 안전한 태국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