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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유이레일 1일권 활용법|렌터카 없이 오키나와 여행

by 루루아 2025.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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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없이 오키나와 나하 여행

오키나와 여행, 푸른 바다와 뜨거운 태양만큼이나 고민되는 게 바로 교통이죠!

특히 나하 시내를 중심으로 여행할 계획이라면 렌터카 대신 효율적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복잡한 나하 시내의 교통 체증과 비싼 주차 요금 걱정 없이, 스마트하게 나하를 누빌 수 있는 특급 아이템이 있습니다.

 

바로 오키나와 유이레일 1일권 입니다!

국제거리부터 슈리성까지, 유이레일 하나로 떠나는 나하 시내 여행,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까요?

🚉 오키나와 유이레일, 그리고 마법의 1일권

오키나와 유이레일(Yui Rail)은 나하 공항부터

우라소에 시의 테다코우라니시역까지, 총 19개의 역을 운행하는 모노레일입니다.

오키나와 본섬의 유일한 철도 교통수단이며,

특히 나하 시내의 주요 지역을 동서로 길게 연결하고 있어

뚜벅이 여행객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교통수단이죠.

 

이 유이레일을 하루 동안 무제한으로 탈 수 있게 해주는 티켓이 바로 유이레일 1일권 입니다.

단순히 24시간 동안 유효한 것이 아니라, 구입 시점부터 딱 24시간 동안 유효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오후 3시에 1일권을 샀다면 다음 날 오후 3시까지 사용할 수 있는 거죠! 2일권은 48시간 동안 무제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하루에 유이레일을 3번 이상 타거나, 여러 곳을 이동하며 여행할 계획이라면 편도 승차권을 그때그때 사는 것보다 1일권이나 2일권을 구매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입니다.

 

💰 유이레일 1일권/2일권 가격

구분 1일권 (24시간) 2일권 (48시간) 비고
성인 1,000엔 1,800엔 만 12세 이상
어린이 500엔 900엔 만 6세 이상 ~ 만 12세 미만
만 6세 미만 무료 무료 성인 1인당 2명까지 무료 탑승 가능

가격을 보면 아시겠지만, 나하 공항에서 국제거리(현청앞역)까지 편도 요금이 270엔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하루에 서너 번만 타도 본전을 뽑을 수 있습니다. 나하 공항 도착 후 숙소 이동, 숙소에서 국제거리/오모로마치 이동, 다시 숙소로 복귀... 이 정도만 해도 뽕을 뽑고도 남는답니다!

🎟️ 유이레일 1일권, 어떻게 사고 어떻게 쓸까요?

유이레일 1일권 구입 및 사용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1. 구입하기: 유이레일 각 역에 있는 자동 발매기 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발매기는 한국어를 지원하므로 언어 걱정 없이 구매 가능해요. 최근에는 한국의 여러 온라인 여행 플랫폼(KKday, 와그, 마이리얼트립 등)에서도 미리 구매할 수 있으니, 현지에서 헤매기 싫다면 미리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보통 QR 코드를 받게 됩니다.
  2. 사용하기: 구매한 1일권/2일권은 QR 코드 형태로 나옵니다. 역 개찰구에 설치된 QR 코드 리더기 에 스마트폰 화면이나 인쇄된 QR 코드를 스캔하면 문이 열립니다. 탑승할 때뿐만 아니라 내릴 때도 반드시 QR 코드를 스캔 해야 합니다. 마치 환승 찍듯이 말이죠! QR 코드가 잘 인식되지 않을 때는 잠시 기다리거나 다른 각도로 스캔해 보세요.

QR 코드를 찍고 개찰구를 통과할 때마다 잔여 시간이 표시되니, 얼마나 시간이 남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유이레일 타고 나하 핵심 관광지 정복하기!

렌터카 없이도 유이레일만 있다면 나하 시내의 주요 관광지는 문제없습니다. 특히 나하 공항에서 시내 중심부, 그리고 세계문화유산인 슈리성까지 연결되니, 유이레일 노선을 따라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주요 역과 연결되는 관광지를 살펴볼까요?

  • 나하 공항역 : 오키나와 여행의 시작과 끝! 공항 국내선 터미널과 연결되어 있어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유이레일을 탈 수 있습니다. 국제선 터미널에서도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 오로쿠역: 대형 쇼핑몰인 이온 나하 쇼핑센터(AEON Naha) 가 있어 쇼핑, 마트 구경, 식사 등을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여행 중 필요한 물건을 사기 좋습니다.
  • 아사히바시역 : 오키나와 본섬 남부 지역으로 가는 버스들이 모여있는 나하 버스 터미널 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유이레일과 버스를 연계하여 이토만 등 나하 시내 외곽으로 이동할 때 유용합니다. 오키나와 현청과 국제거리 서쪽 입구도 도보 거리입니다.
  • 현청앞역: 나하의 심장, 국제거리와 가장 가까운 역입니다! 국제거리 서쪽 입구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 쇼핑, 맛집 탐방, 돈키호테 방문 등 국제거리 관광의 시작점으로 최고입니다.
  • 미에바시역: 국제거리 중앙부에 위치하며, 이색적인 시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마키시 공설시장 과 가까운 역입니다. 국제거리와 시장을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 마키시역: 국제거리 동쪽 끝에 해당하는 역입니다. 역시 국제거리와 마키시 공설시장 방문에 편리하며, 평화시장 등 주변 시장 구경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 오모로마치역: 나하의 신도심 지역입니다. 면세점인 DFS 갤러리아 오키나와 , 대형 쇼핑몰인 나하 메인 플레이스(NAHA MAIN PLACE) 가 있어 쇼핑을 즐기기에 최고입니다. 오키나와 현립 박물관·미술관도 있어 문화생활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 슈리역: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슈리성 공원 과 가장 가까운 역입니다. 역에서 슈리성까지는 도보로 약 15~20분 정도 걸어야 하지만, 슈리성 방문객이라면 필수로 거치게 되는 역입니다. 슈리성 주변의 엔카쿠지, 시키나엔 등 다른 유적지로 이동하기에도 편리합니다.

✨ 유이레일 1일권 추천 코스 (예시)

  • 오전: 나하 공항 도착 후 1일권 구입 -> 숙소 (현청앞/미에바시/마키시 역 근처) 이동 및 짐 보관 -> 슈리역으로 이동하여 슈리성 공원 관람
  • 오후: 오모로마치역으로 이동하여 나하 메인 플레이스 또는 DFS 갤러리아에서 쇼핑 및 점심 식사
  • 저녁: 현청앞/미에바시/마키시 역으로 이동하여 국제거리에서 기념품 쇼핑, 저녁 식사, 디저트 즐기기 -> 숙소 복귀

이처럼 유이레일 노선을 따라 주요 역만 찍고 다녀도 나하 시내의 핵심 명소들을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렌터카 없이 유이레일로 나하 여행의 장점

렌터카 없이 유이레일 1일권을 활용하여 나하를 여행할 때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많습니다.

  1. 교통 체증 및 주차 걱정 NO!: 나하 시내, 특히 국제거리 주변은 늘 차량으로 북적입니다. 주차 공간 찾기도 어렵고, 찾더라도 주차 요금이 상당하죠. 유이레일은 고가 모노레일이라 이러한 지상 교통 체증과 전혀 상관없이 정해진 시간에 정확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시간 계획 세우기가 매우 용이합니다.
  2. 비용 절약: 혼자 또는 2인 정도의 소규모 여행이라면 렌터카 대여료, 보험료, 기름값, 주차비 등을 합한 것보다 유이레일 1일권/2일권 가격이 훨씬 저렴할 수 있습니다. 하루 1,000엔으로 나하 시내를 무제한으로 다닌다면 가성비 최고죠!
  3. 주요 스팟 접근성 용이: 유이레일 역들이 나하 공항, 국제거리, 오모로마치 쇼핑 지구, 슈리성 등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핵심 지역과 매우 가깝거나 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역에서 내려 조금만 걸으면 바로 관광지입니다.
  4. 나하 공항 이동 편리: 오키나와 여행의 시작과 끝인 나하 공항과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무거운 짐을 들고도 공항과 시내를 오가기 편리합니다.

렌터카 없이 유이레일 여행 시 고려사항

물론 유이레일만으로 오키나와 전체를 여행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점도 있지요.

  1. 나하 시내 이동에 특화: 유이레일은 오직 나하 시내와 우라소에 시 일부까지만 운행합니다. 오키나와 북부의 츄라우미 수족관, 중부의 아메리칸 빌리지, 남부 해안가 등의 관광지는 유이레일로는 갈 수 없습니다. 이러한 지역을 가려면 노선 버스, 고속 버스, 버스 투어 상품, 택시 또는 일일 렌터카 등을 추가로 이용해야 합니다.
  2. 역에서 목적지까지 도보 이동 필요: 일부 관광지(대표적으로 슈리성)는 유이레일 역에서 내린 후 도보로 15분~20분 정도 이동해야 합니다. 더운 날씨에는 이 짧은 거리도 힘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방문하려는 곳이 역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짐 이동 불편: 유이레일 이용 자체는 짐이 있어도 괜찮지만 (엘리베이터 완비), 역에서 숙소까지 또는 역에서 다른 교통수단으로 환승 시 짐이 많다면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 나하 중심 여행이라면 유이레일 1일권 강력 추천!

렌터카 없이 오키나와 나하 시내 중심의 관광(국제거리 쇼핑, 맛집 탐방, 오모로마치 쇼핑, 슈리성 방문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면, 유이레일 1일권은 단연 최고의 선택입니다. 복잡한 교통 상황 속에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편리하게 나하의 주요 명소들을 누빌 수 있기 때문이죠.

유이레일 노선을 미리 파악하고, 방문하고 싶은 곳들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동선을 짠다면 1일권 하나로도 알찬 나하 여행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거예요.

다음 오키나와 나하 여행에서는 유이레일 1일권과 함께 가볍고 편리하게 나하 시내를 만끽해 보세요! 렌터카 없이도 즐거운 오키나와 여행이 가능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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