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떠나고 싶은데, 예산이 걱정되시나요?"
푸른 동해바다와 향긋한 커피,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강릉. KTX 덕분에 2시간이면 닿을 수 있어 주말 1박 2일 여행지로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없죠. 하지만 막상 여행을 계획하려고 하면 ‘경비는 얼마나 들까?’, ‘이 예산으로 뭘 할 수 있을까?’ 고민부터 앞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똑같은 강릉 여행이라도 예산에 따라 즐기는 방법은 천차만별! 2인 기준, 30만원대 알뜰 코스부터 50만원대 표준 코스, 그리고 70만원 이상 럭셔리 힐링 코스까지. 여러분의 지갑 사정과 여행 스타일에 딱 맞는 강릉 1박 2일 여행 경비와 추천 코스를 완벽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이 글 하나만 저장해 두시면 강릉 여행 계획, 더 이상 어렵지 않을 거예요!
강릉 1박 2일, 공통 경비는 얼마나 들까?
먼저 어떤 코스를 선택하든 기본적으로 필요한 공통 경비 항목부터 알아볼까요? 교통, 숙박, 식비는 강릉 여행의 필수 요소죠.
| 항목 | 평균 비용 (2인 기준) | 비고 |
|---|---|---|
| 교통비 (KTX) | 약 110,400원 | 서울-강릉 왕복, 일반실 성인 2인 기준 |
| 현지 교통비 | 20,000원 ~ 100,000원+ | 뚜벅이(버스/택시) 또는 렌터카 선택에 따라 변동 |
| 숙박비 (1박) | 70,000원 ~ 300,000원+ | 게스트하우스, 펜션, 호텔 등 숙소 종류에 따라 변동 |
| 식비 (1박 2일) | 120,000원 ~ 250,000원+ | 로컬 맛집, 유명 식당, 고급 레스토랑 선택에 따라 변동 |
이 기본 비용을 바탕으로, 지금부터 여러분의 예산에 딱 맞는 3가지 여행 스타일을 제안합니다.
1. 알뜰 실속파 코스 (2인 총 30만원대)
#뚜벅이여행 #가성비맛집 #무료관광지 #강릉역게스트하우스
"최소 비용으로 최대 만족을!" 알뜰 실속파를 위한 코스입니다. 렌터카 없이 대중교통과 두 발을 이용해 강릉의 핵심 명소를 둘러보고,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현지 음식으로 배를 채우는 가성비 최고의 여행입니다.
🎒 알뜰 실속파 추천 코스
- 1일차: 강릉역 도착 → 강릉 중앙시장 (점심 해결: 장칼국수, 닭강정) → 짐 보관 또는 숙소 체크인 → 버스 이동 → 안목해변 커피거리 (바다 보며 커피 한 잔) → 강문해변 & 경포해변 산책 (해변 포토존에서 인생샷) → 저녁 식사 (초당 순두부) → 경포호수 야경 감상
- 2일차: 아침 식사 (간단히) →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한적한 소나무 숲길 산책) → 강릉역 근처 카페에서 휴식 → 강릉역에서 KTX 탑승
💸 알뜰 실속파 예상 경비 (2인 기준)
| 항목 | 예상 비용 | 세부 내역 |
|---|---|---|
| 교통비 | 약 140,000원 | KTX 왕복(110,400원) + 시내버스/택시(약 30,000원) |
| 숙박비 | 약 70,000원 | 강릉역/시내 근처 가성비 좋은 게스트하우스 또는 모텔 |
| 식비/카페 | 약 120,000원 | 중앙시장, 초당 순두부 등 로컬 맛집 위주 (1인 1끼 1.5만원) |
| 관광/체험 | 0원 | 무료 관광지 위주 코스 |
| 총 합계 | 약 330,000원 |
💡 Tip: 중앙시장에서 회를 포장해 숙소에서 먹으면 저녁 식사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 강릉 시내버스는 배차 간격이 길 수 있으니, 버스 시간표 앱(카카오맵 등)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표준 만족파 코스 (2인 총 40~50만원대)
#렌트카여행 #강릉핫플 #유명맛집 #감성숙소
"쓸 땐 쓰자! 실패 없는 강릉 여행"을 원하는 분들을 위한 코스입니다. 단기 렌터카를 이용해 이동의 편의성을 높이고, 아르떼뮤지엄 같은 핫한 유료 관광지 한두 곳을 방문해 만족도를 높입니다. 숙소와 식사도 너무 아끼지 않고, 깔끔한 펜션과 SNS 유명 맛집을 찾아다니는 균형 잡힌 여행입니다.
🚗 표준 만족파 추천 코스
- 1일차: 강릉역 도착 및 렌터카 픽업 → 동화가든 (점심: 원조 짬순) → 아르떼뮤지엄 강릉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관람) → 경포대 또는 강문해변 근처 감성 펜션 체크인 → 저녁 식사 (경포대 근처 조개구이) → 안목해변 밤바다 드라이브
- 2일차: 숙소 근처 브런치 카페 또는 맛집 (아침) → 하슬라아트월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공간) → 툇마루 (흑임자라떼) 또는 근처 오션뷰 카페 → 렌터카 반납 → 강릉역 출발
💸 표준 만족파 예상 경비 (2인 기준)
| 항목 | 예상 비용 | 세부 내역 |
|---|---|---|
| 교통비 | 약 170,000원 | KTX 왕복(110,400원) + 렌터카 24시간(약 60,000원) |
| 숙박비 | 약 150,000원 | 경포/강문해변 근처 깔끔한 오션뷰 펜션 또는 호텔 |
| 식비/카페 | 약 180,000원 | 유명 맛집, 오션뷰 카페 포함 (1인 1끼 2만원 이상) |
| 관광/체험 | 약 64,000원 | 아르떼뮤지엄(1인 17,000원) + 하슬라아트월드(1인 15,000원) |
| 총 합계 | 약 564,000원 |
💡 Tip: 아르떼뮤지엄이나 하슬라아트월드 중 한 곳만 선택하면 예산을 3만원 가량 절약할 수 있습니다. 렌터카는 강릉역 주변 쏘카존/그린카존을 이용하거나, 역 근처 렌터카 업체를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플렉스 힐링파 코스 (2인 총 70만원 이상)
#호캉스 #고급호텔 #오마카세 #프라이빗한휴식
"이번 여행은 오직 힐링과 휴식에 집중!" 최고의 경험을 원하는 분들을 위한 럭셔리 코스입니다. 씨마크, 세인트존스 같은 특급 호텔에 머물며 인피니티풀과 부대시설을 즐기고, 강릉의 신선한 재료로 만든 파인 다이닝을 맛보는, 그야말로 완벽한 재충전 여행입니다.
👑 플렉스 힐링파 추천 코스
- 1일차: 강릉역 도착 및 렌터카 픽업 → 강릉 현지 제철 재료 파인 다이닝 (점심) → 씨마크 호텔 또는 세인트존스 호텔 체크인 → 호텔 인피니티풀 및 부대시설 즐기며 호캉스 → 저녁 식사 (호텔 레스토랑 또는 고급 한우/해산물 전문점) → 호텔 바에서 칵테일 한 잔
- 2일차: 호텔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조식 뷔페 → 호텔 체크아웃 → 사천해변 등 한적한 해변 드라이브 및 대형 오션뷰 카페 에서 브런치 → 렌터카 반납 → 강릉역 출발
💸 플렉스 힐링파 예상 경비 (2인 기준)
| 항목 | 예상 비용 | 세부 내역 |
|---|---|---|
| 교통비 | 약 180,000원 | KTX 왕복(110,400원) + 렌터카 24시간(약 70,000원) |
| 숙박비 | 약 350,000원+ | 씨마크, 세인트존스 등 특급 호텔 오션뷰 룸 |
| 식비/카페 | 약 250,000원+ | 호텔 다이닝, 고급 레스토랑, 유명 카페 포함 |
| 관광/체험 | - | 주로 호텔 부대시설 이용 |
| 총 합계 | 약 780,000원+ |
💡 Tip: 호텔 예약 시 조식 및 부대시설 이용권이 포함된 패키지를 이용하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플렉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을 위한 여행이라면, 예약 시 미리 메모를 남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당신의 강릉 여행 스타일은?
어떠셨나요? 강릉은 이처럼 30만원대 뚜벅이 여행부터 70만원이 훌쩍 넘는 럭셔리 호캉스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곳입니다.
중요한 것은 예산의 크기가 아니라, 주어진 예산 안에서 '어떤 경험' 에 집중할 것인지를 정하는 것입니다. 이 글을 참고하여 여러분의 여행 스타일에 꼭 맞는 계획을 세우고, 강릉에서 잊지 못할 1박 2일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