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1박 2일 여행 경비, 2인 기준 예산별 추천 코스 총정리! (알뜰/가성비, 표준/만족, 플렉스/힐링)
"훌쩍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여행지 중 하나는 단연코 강릉 이 아닐까요? 푸른 동해 바다와 향긋한 커피, 맛있는 초당순두부까지. KTX로 2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강릉은 언제 가도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하지만 막상 여행을 계획하려고 하면 '경비는 얼마나 들까?', '코스는 어떻게 짜야 효율적일까?' 하는 고민이 앞서기 마련입니다. 특히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하는 2인 여행이라면 더욱 그렇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2인 기준, 예산에 맞춰 골라 가는 강릉 1박 2일 여행 코스!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만족을 뽑아내는 알뜰/가성비 코스 부터, 인기 명소와 맛집을 알차게 즐기는 표준/만족 코스 , 럭셔리한 휴식에 집중하는 플렉스/힐링 코스 까지. 여러분의 여행 스타일에 맞춰 완벽한 강릉 여행 계획을 세워보세요!
1. 알뜰/가성비 코스: 30만 원대로 즐기는 갓성비 강릉 (2인 기준)
뚜벅이 여행자, 혹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강릉의 핵심 매력을 느끼고 싶은 분들을 위한 코스입니다.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강릉의 자연과 감성을 오롯이 담아 가는 데 집중합니다.
✅ 추천 코스:
- 1일차: 강릉역 도착 → 점심 (중앙시장 먹거리 투어) →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 경포호수 산책 → 경포해변 일몰 감상 → 숙소 체크인 → 저녁 (초당순두부 마을)
- 2일차: 안목해변 커피거리 (모닝커피) → 강문해변 포토존 → 점심 (가성비 장칼국수 맛집) → 강릉역 출발
✅ 핵심 포인트:
- 교통: KTX + 시내버스 조합을 적극 활용하여 교통비를 절약합니다. 강릉역과 주요 관광지는 버스로 잘 연결되어 있습니다. 택시는 정말 필요할 때만 최소한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숙소: 강릉역 근처나 경포해변 인근의 게스트하우스, 혹은 가성비 좋은 모텔이나 에어비앤비를 예약하면 숙박비를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
- 식사: 비싼 맛집 대신, 강릉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강릉중앙시장 을 적극 활용합니다. 닭강정, 어묵 크로켓, 아이스크림 호떡 등 저렴하고 맛있는 먹거리로 한 끼를 해결하고, 초당순두부나 장칼국수 같은 로컬 맛집을 방문해 보세요.
- 관광: 아르떼뮤지엄, 하슬라아트월드 같은 유료 관광지 대신, 경포해변, 경포호수,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안목해변, 강문해변 등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무료 명소 위주로 코스를 구성합니다.
✅ 2인 예상 경비 (약 350,000원)
항목 | 내용 | 예상 비용 (2인) | 비고 |
---|---|---|---|
교통비 | KTX (서울-강릉 왕복) | 약 110,000원 | 예매 시점에 따라 변동 |
현지 교통 (시내버스) | 약 10,000원 | 1인 4회 탑승 기준 | |
숙박비 | 가성비 숙소 (게스트하우스/모텔) | 약 70,000원 | 비수기 평일 기준 |
식비 | 1일차 점심 (중앙시장) | 약 30,000원 | |
1일차 저녁 (초당순두부) | 약 30,000원 | ||
2일차 점심 (장칼국수) | 약 20,000원 | ||
카페 및 간식 | 약 30,000원 | ||
관광비 | 무료 명소 위주 | 0원 | |
총합계 | 약 300,000원 |
2. 표준/만족 코스: 40~50만 원대로 즐기는 완벽한 강릉 (2인 기준)
"강릉까지 왔는데, 유명한 곳은 가보고 맛있는 것도 먹어야지!" 하는 분들을 위한 가장 대중적이고 만족도 높은 코스입니다. 렌트카나 택시를 이용해 편안하게 이동하며, 강릉의 핫플레이스와 맛집을 놓치지 않고 즐깁니다.
✅ 추천 코스:
- 1일차: 강릉역 도착 & 렌트카 픽업 → 점심 (유명 짬뽕순두부 맛집) → 아르떼뮤지엄 관람 → 경포해변 오션뷰 호텔/펜션 체크인 → 저녁 (경포대 횟집 또는 조개구이) → 경포호수 밤 산책
- 2일차: 숙소 근처 브런치 카페 → 카페 툇마루 또는 테라로사 커피공장 → 강릉중앙시장 (기념품 및 간식 구매) → 렌트카 반납 및 강릉역 출발
✅ 핵심 포인트:
- 교통: KTX 도착 후 렌트카(쏘카/그린카 등) 를 이용하면 동선을 자유롭고 효율적으로 짤 수 있습니다. 아르떼뮤지엄, 테라로사 등 대중교통으로 가기 번거로운 곳도 쉽게 방문 가능합니다.
- 숙소: 경포대나 강문해변의 오션뷰 펜션 이나 세인트존스, 스카이베이 같은 인기 호텔을 추천합니다. 조금 더 투자해서 멋진 풍경과 편안한 휴식을 동시에 누려보세요.
- 식사: 웨이팅이 있더라도 동화가든 같은 유명 순두부 맛집 은 방문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저녁에는 바다를 보며 즐기는 회나 조개구이로 여행의 분위기를 더해보세요.
- 관광: 강릉 최고의 핫플레이스인 아르떼뮤지엄 이나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하슬라아트월드 중 한 곳을 선택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생샷은 물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 2인 예상 경비 (약 500,000원)
항목 | 내용 | 예상 비용 (2인) | 비고 |
---|---|---|---|
교통비 | KTX (서울-강릉 왕복) | 약 110,000원 | |
렌트카 (24시간) | 약 60,000원 | 유류비 별도 | |
숙박비 | 오션뷰 펜션 / 호텔 | 약 150,000원 | 비수기 평일 기준 |
식비 | 1일차 점심 (짬뽕순두부) | 약 30,000원 | |
1일차 저녁 (회/조개구이) | 약 80,000원 | ||
2일차 점심 (브런치/개별) | 약 40,000원 | ||
카페 및 간식 | 약 50,000원 | ||
관광비 | 아르떼뮤지엄/하슬라아트월드 | 약 34,000원 | 1인 17,000원 기준 |
총합계 | 약 554,000원 |
3. 플렉스/힐링 코스: 60만 원 이상, 오롯이 나를 위한 휴식 (2인 기준)
이번 여행의 목적이 관광보다 '휴식'과 '힐링'이라면, 모든 것을 최고급으로 누리는 플렉스 코스를 추천합니다. 북적이는 인파를 벗어나, 강릉의 가장 아름다운 공간에서 프라이빗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데 집중합니다.
✅ 추천 코스:
- 1일차: 강릉역 도착 & 렌트카 픽업 → 점심 (고급 한우/해산물 레스토랑) → 씨마크 호텔 또는 고급 풀빌라 체크인 → 호텔 인피니티풀/스파 즐기기 → 저녁 (호텔 파인 다이닝 또는 룸서비스)
- 2일차: 여유로운 호텔 조식 → 오죽헌 또는 하슬라아트월드 산책 → 사천해변 한적한 카페에서 여유 → 렌트카 반납 및 강릉역 출발
✅ 핵심 포인트:
- 교통: 편안한 승차감의 중형급 이상 렌트카로 여유로운 이동을 보장합니다.
- 숙소: 고민 없이 씨마크 호텔 을 선택하세요.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공간과 동해와 하나 되는 듯한 인피니티풀은 그 자체로 최고의 힐링을 선사합니다. 프라이빗한 휴식을 원한다면 독채 풀빌라도 좋은 선택입니다.
- 식사: 음식도 여행의 중요한 일부입니다. 호텔 내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파인 다이닝이나, 신선한 최상급 재료를 사용하는 한우, 해산물 전문점에서 특별한 미식 경험을 해보세요.
- 관광: 많은 곳을 돌아다니기보다, 호텔의 부대시설을 충분히 즐기고, 비교적 한적한 오죽헌 이나 하슬라아트월드 를 여유롭게 산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행의 템포를 늦추고 순간순간을 음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2인 예상 경비 (약 800,000원 이상)
항목 | 내용 | 예상 비용 (2인) | 비고 |
---|---|---|---|
교통비 | KTX (서울-강릉 왕복) | 약 110,000원 | |
렌트카 (24시간) | 약 80,000원 | 중형차, 유류비 별도 | |
숙박비 | 특급 호텔 (씨마크 등) | 약 400,000원~ | 시즌, 룸타입 따라 상이 |
식비 | 1일차 점심 (고급 레스토랑) | 약 100,000원 | |
1일차 저녁 (호텔 다이닝) | 약 150,000원 | ||
2일차 조식 (호텔 조식) | 약 80,000원 | ||
카페 및 기타 | 약 50,000원 | ||
관광비 | 호텔 시설 이용 및 선택 | 약 30,000원 | |
총합계 | 약 1,000,000원~ |
여행의 즐거움은 꼭 예산에 비례하는 것은 아닙니다. 각자의 스타일에 맞는 계획을 세울 때 가장 큰 만족을 얻을 수 있죠. 여러분의 강릉 1박 2일이 어떤 모습이든, 이 글이 완벽한 여행을 만드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 바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낭만 가득한 강릉으로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