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떠나는 해외여행!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 표를 끊었나요? 그런데... 캐리어를 열자마자 막막해지죠.
이것도 필요할 것 같고, 저것도 챙겨야 할 것 같고. 결국 캐리어는 터지기 직전! 정작 필요한 건 쏙 빼놓고 떠나기 일쑤입니다.
낯선 여행지에서 "아, 그거 가져올걸!" 땅을 치며 후회하는 일은 이제 그만! 제가 직접 겪고 터득한 노하우만 모았습니다. 이 글 하나면 당신도 프로 여행러가 될 수 있어요.
Part 1. 이것만은 제발! 해외여행 필수 준비물 TOP 5
수십 번의 여행 끝에 내린 결론입니다. 어디를 가든 이 다섯 가지는 절대 잊지 마세요. 캐리어에 가장 먼저 넣어야 할 아이템들입니다.
✅ 1. 서류 및 돈 (생명줄과 같아요)
가장 중요해서 두 번, 세 번 확인해야 합니다. 이것들이 없으면 여행 시작조차 할 수 없어요.
필수 항목 | 꿀팁 & 노하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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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 사본 | 유효기간 6개월 이상 남았는지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핸드폰으로 여권 사진, 비자 사진을 찍어두고, 실물 사본 1장 은 캐리어 깊숙이 보관하세요. 분실 시 큰 도움이 됩니다. |
항공권 (E-티켓) | 요즘은 모바일 탑승권이 편하죠. 하지만 데이터가 안 터지거나, 핸드폰 배터리가 없을 상황 을 대비해 꼭 PDF 파일을 저장 해두세요. |
해외 결제 카드 | VISA, Master 로고가 박힌 신용카드 2개는 필수! 하나는 지갑에, 하나는 캐리어에 나눠 보관하면 분실 위험을 줄일 수 있어요. |
현지 화폐 & 달러 | 모든 걸 카드로 해결할 순 없어요. 현지 시장이나 길거리 음식을 위해 소액의 현지 화폐는 필수입니다. 팁 문화가 있다면 1달러짜리 를 넉넉히 챙기는 게 센스! |
여행자 보험 증서 | 절대 아깝다고 생각하면 안 돼요. 해외 병원비는 상상 초월입니다. 영문 보험 증서와 비상 연락처 를 핸드폰에 꼭 저장해두세요. |
✅ 2. 전자기기 (여행의 질을 높이는 친구들)
이제는 스마트폰 없이는 여행이 불가능하죠. 여행의 퀄리티를 수직 상승시키는 아이템들입니다.
- 보조배터리: 구글맵과 번역기는 배터리 도둑! 10,000mAh 이상 대용량 으로 챙기세요. 기내 수하물로만 가져갈 수 있는 점, 잊지 마세요.
- 멀티 어댑터: 나라마다 콘센트 모양이 달라요. '돼지코' 여러 개 챙기지 말고, 전 세계용 멀티 어댑터 하나 면 게임 끝! USB 포트 여러 개 달린 걸 추천해요.
- 충전 케이블: 핸드폰, 보조배터리, 카메라 등 기기별 케이블을 챙기다 보면 엉키기 쉽죠. 케이블 정리 타이나 작은 파우치 를 활용해 깔끔하게 정리하세요.
✅ 3. 의류 (부피는 줄이고, 활용도는 높게)
"가서 뭐 입지?" 가장 큰 고민거리죠. 패션쇼 할 거 아니라면, 똑똑하게 챙기는 게 중요해요.
- 기본템 위주로: 청바지, 기본 티셔츠, 카디건처럼 여기저기 받쳐 입기 좋은 옷 위주로 챙기세요. 화려한 옷은 한두 벌이면 충분합니다.
- 속옷과 양말: 여행 기간보다 1~2일 치 여유분 을 챙기세요. 의외로 빨래할 시간이 없거나 잘 마르지 않아요.
- 편한 신발: 여행은 발이 고생입니다. 제발 예쁘기만 한 신발은 포기하세요. 오래 걸어도 편한 운동화 는 필수! 여행지에 따라 슬리퍼나 샌들을 추가하세요.
- 작은 크로스백: 여권, 지갑, 핸드폰만 쏙 들어가는 작은 가방 은 양손을 자유롭게 해줍니다. 소매치기 예방에도 효과적이에요.
✅ 4. 세면도구 & 비상약 (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방패)
환경이 바뀌면 몸도 쉽게 탈이 나요. 익숙한 제품으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하세요.
- 개인 세면도구: 호텔 어메니티, 믿지 마세요. 피부가 예민하다면 평소 쓰던 폼클렌징, 샴푸, 칫솔 은 작은 용기에 덜어가세요.
- 자외선 차단제: 한국보다 햇살이 강한 곳이 많아요. 얼굴용, 몸용으로 나눠서 꼼꼼히 챙기세요. 스틱형 이 덧바르기 편해요.
- 나만의 비상약: 평소 먹는 약이 있다면 1순위! 거기에 해열진통제, 소화제, 지사제, 알레르기약, 상처 연고, 방수 밴드 는 꼭 챙기세요. 낯선 곳에서 약국 찾기 정말 힘들어요.
✅ 5. 여행지별 맞춤 아이템 (센스를 더해보세요)
- 휴양지 (동남아, 괌 등): 수영복(2벌 이상), 래시가드, 방수팩, 모기기피제, 알로에 젤
- 추운 곳 (유럽 겨울 등): 히트텍, 핫팩, 목도리, 장갑, 보습력 강한 크림, 립밤
- 도시 (일본, 유럽 등): 발의 피로를 풀어줄 휴족시간, 쇼핑 대비 접이식 장바구니(에코백)
Part 2. 캐리어 공간 2배로 쓰는 짐싸기 비법 7가지
같은 캐리어도 누가 싸느냐에 따라 수납력이 달라져요. 공간 창출의 마법, 지금부터 알려드립니다.
- 리스트부터 작성하세요: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면 반드시 빼먹어요. 출발 3일 전, 리스트를 만들고 눈으로 보며 체크 하세요.
- 옷은 김밥처럼 돌돌 말기: 옷을 네모반듯하게 접는 건 공간 낭비! 돌돌 말면 부피가 절반 으로 줄고 구김도 덜 생겨요.
- 압축팩을 적극 활용하세요: 부피 큰 겨울옷이나 수건은 압축팩 이 정답입니다. 진공청소기 없이 손으로 눌러도 공기가 잘 빠지는 여행용 제품을 추천해요.
- 무거운 짐은 바퀴 쪽에: 캐리어를 세웠을 때를 생각하세요. 신발, 책, 액체류 등 무거운 짐은 바퀴 쪽(아래쪽)에 넣어야 무게 중심이 잡혀 끌기 편해요.
- 신발 속 숨은 공간을 찾아라: 신발 안은 최고의 수납공간! 양말이나 깨지기 쉬운 화장품 샘플 등을 넣어 공간을 활용하고 물건도 보호하세요.
- 액체류는 2중, 3중으로: 샴푸 대참사를 겪고 싶지 않다면, 입구를 랩으로 감싼 뒤 뚜껑을 닫고, 지퍼백에 한 번 더 넣어주세요.
- 가방 속의 가방, 파우치 활용: 속옷, 화장품, 전자기기 등 종류별로 파우치에 나눠 담으면 짐 찾기도 쉽고 캐리어 안이 훨씬 깔끔해져요.
꼼꼼한 준비는 즐거운 여행의 시작입니다. 이 체크리스트와 짐싸기 노하우만 있다면, 더 이상 공항에서 짐 무게 때문에 식은땀 흘릴 일은 없을 거예요.
가벼워진 캐리어에 설렘과 기대를 가득 담아 떠나세요. 당신의 인생 여행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