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아름다운 명소와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유럽은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목적지지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소매치기입니다. 유럽의 유명 관광지에서는 소매치기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여행자들이 가장 쉽게 표적이 되곤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럽에서 흔히 발생하는 소매치기 유형, 예방법, 그리고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대처법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안전한 여행을 위해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1. 유럽에서 자주 발생하는 소매치기 수법
소매치기범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여행자들의 주머니를 노립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관광지나 대중교통에서 자주 발생하는데요, 대표적인 유형을 먼저 살펴볼까요?
1) 밀치기 수법
: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사람들이 밀집된 순간, 누군가 몸을 강하게 밀친다면 의심해야 합니다. 그 순간 다른 소매치기범이 가방이나 주머니 속 귀중품을 빼갑니다.
2) 길 묻기 & 서명 요청 수법
: 관광지 주변에서 “길을 묻겠다”거나 “서명을 해달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한눈을 판 사이 지갑이나 핸드폰을 훔쳐 가는 경우가 많아요.
3) 커피나 아이스크림 흘리기 수법
: 일부러 커피나 아이스크림을 흘려 주의를 분산시킨 후, 당황한 사이 소지품을 훔쳐 가는 수법입니다.
친절한 척하며 닦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조심하세요!
4) ATM에서 번호 훔쳐보기
: 유럽에서는 카드 사용이 많다 보니 ATM도 자주 이용하는데요.
범인들은 뒤에서 비밀번호를 엿본 후, 소매치기와 결합해 카드를 훔쳐 인출해 가기도 합니다.
5) 숙소에서 도난
: 호텔이나 호스텔에서도 방 안에 있는 짐을 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을 걸어두었더라도 믿을 수 없는 경우가 많으니, 귀중품은 반드시 금고에 보관하세요.
2. 유럽 소매치기 예방법
소매치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미리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예방법을 실천하면 훨씬 안전한 여행이 가능해요!
✅ 가방은 크로스백 & 몸 앞쪽으로 착용하기
소매치기범들은 쉽게 열리는 백팩이나 열린 가방을 노립니다. 크로스백을 몸 앞쪽으로 메고, 지퍼가 열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지갑, 여권, 핸드폰은 분산 보관하기
지갑과 여권, 핸드폰을 한 곳에 보관하면 한 번에 털릴 위험이 커요. 여권은 호텔 금고에 두거나, 복사본을 따로 챙겨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가짜 지갑 활용하기
유럽에서는 가짜 지갑을 준비하는 것도 유용한 방법입니다. 헌 지갑에 소액의 돈을 넣어둔 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세요.
✅ 옷 속에 숨길 수 있는 히든 포켓 사용하기
안주머니나 목걸이형 지갑, 머니벨트를 활용하면 안전하게 돈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 대중교통에서 가방 꼭 붙들기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는 가방을 몸쪽으로 단단히 잡고 있는 것이 좋아요.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에서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 낯선 사람이 다가오면 경계하기
갑자기 말을 걸거나, 뭔가를 도와주겠다고 다가오는 사람이 있다면 일단 경계하세요. 특히 '너무 친절한 사람'은 의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실제 사례와 대처법
✅ 사례 1: 파리 지하철에서 핸드폰 도난
한국인 여행객 A씨는 파리 지하철에서 지도를 보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한 소년이 달려와 핸드폰을 빼앗아 도망쳤습니다. 순간 당황해 쫓아갔지만, 이미 범인은 사라진 후였습니다.
➡️ 대처법: 지하철에서는 핸드폰을 손에 들고 있지 말고, 필요할 때만 꺼내세요.
또한 핸드폰 스트랩을 사용하면 도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사례 2: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에서 가방 도난
여행자 B씨는 바르셀로나의 유명한 람블라스 거리에서 노천카페에 앉아 있었습니다. 가방을 옆자리에 놓아둔 순간, 누군가 가방을 들고 도망쳤습니다.
➡️ 대처법: 카페나 레스토랑에서는 가방을 의자에 걸지 말고, 다리 사이에 두거나 가방 끈을 몸에 감아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 사례 3: 로마 콜로세움 앞에서 서명 요청 사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다가와 서명을 요청했습니다. 거절하려 했지만, 강하게 요구하며 포위하듯 둘러쌌고, 그 순간 지갑이 사라졌습니다.
➡️ 대처법: 낯선 사람이 길에서 서명을 요구하면 단호하게 거절하세요.
만약 강하게 요구한다면 빠르게 그 자리를 벗어나는 것이 최선입니다.
4. 만약 도난을 당했다면?
혹시라도 도난을 당했다면 빠르게 대응해야 합니다. 다음 절차를 참고하세요.
1️⃣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하기
- 경찰서에서 ‘도난 신고서’를 받아야 보험 청구나 신용카드 회사 신고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여권 분실 시 한국 대사관 방문하기
- 여권을 도난당했다면 한국 대사관을 찾아가서 긴급 여권을 발급받으세요.
3️⃣ 신용카드 즉시 정지하기
- 카드 도난 시 바로 카드사에 연락해 정지 요청을 해야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4️⃣ 여행자 보험 청구하기
- 만약 여행자 보험에 가입했다면 도난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으니, 보험사에 신고하세요.
결론
유럽 여행은 정말 멋진 경험이지만,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소매치기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항상 경계를 늦추지 않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에요.
위에서 소개한 예방법을 잘 숙지하고, 현명하게 대비해서 안전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