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수익률 올리는 방법
퇴직연금, 자동이체만 해두셨나요?
많은 직장인들이 퇴직연금 계좌를 한 번 설정한 뒤 몇 년 동안 그대로 방치합니다.
하지만 퇴직연금은 장기 운용 자산이기 때문에, 연간 1~2%의 차이도 은퇴 시점에 수백만 원의 차이를 만들 수 있죠.
이번 글에서는 퇴직연금 수익률을 실제로 끌어올릴 수 있는 3가지 실전 전략을 소개합니다.
IRP, DC형 퇴직연금 가입자라면 꼭 확인해보세요!
전략 1️⃣ : 리밸런싱 주기적으로 하기
리밸런싱이란, 자산의 비율을 원래 계획대로 다시 맞추는 작업입니다. 예를 들어, 해외주식 60%, 채권 40%로 시작했다가 수익률 변화로 주식이 80%가 되었다면, 다시 60:40으로 조정하는 거죠.
- 📆 추천 주기: 6개월 또는 1년
- 📈 목적: 수익 실현 + 과도한 리스크 방지
👉 리밸런싱을 꾸준히 한 계좌는 그렇지 않은 계좌보다 수익률 변동성이 낮고, 장기 누적 수익도 더 높습니다.
전략 2️⃣ : 수수료 낮은 상품으로 이동하기
같은 TDF나 펀드라도 운용사에 따라 연 수수료가 0.4% ~ 1.5%까지 차이 납니다. 20년을 운용한다고 가정하면 총 수수료 차이만 수백만 원에 이를 수 있죠.
방법: IRP 계좌 내 상품을 '저비용 TDF' 또는 '패시브 ETF' 중심으로 교체
전략 3️⃣ : 국내외 ETF를 활용한 직접 운용
요즘 많은 사람들이 IRP 계좌 내에서 ETF를 직접 매수하며 퇴직연금을 운용합니다. 특히 글로벌 인덱스형 ETF는 장기 수익률도 높고 수수료도 저렴하죠.
- 추천 ETF: S&P500 (미국), KODEX 200 (국내), 글로벌채권형 등
- 주의점: 분산 투자 + 자산배분 비율 꼭 설정
👉 단순히 TDF를 고르기보다, 본인이 직접 ETF를 배분한다면 더 공격적인 전략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작은 관리가 큰 차이를 만든다
퇴직연금 수익률은 ‘운’보다 ‘관리’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1년에 단 한 번 리밸런싱하고, 수수료를 줄이고, ETF를 잘 배분하는 것만으로도
은퇴 후 받을 금액은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달라질 수 있어요.
다음 편에서는 **연령대별 퇴직연금 전략**을 소개할게요. 30대, 40대, 50대… 시점에 따라 전략도 완전히 달라집니다!